이 시집은 사람의 여러 감정에 대해 다룬 시집이다 남몰래 감추고 있었던 암흑의 세계에 갇혀 있는 자아를 우리를 일깨우는 빛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내는 시집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연들과의 허다한 관계 속에서 때로는 얼마나 자신의 마음속에서 처절한 몸부림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인가 또한 더 이상 자신을 가누지 못할 만큼 우리들은 얼마나 거대한 수렁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가 그런 복잡하게 얽힌 풀리지 않는 굴레에 매여 있는 나를 우리를 환히 비추는 눈부신 빛의 길로 나아갈 것을 이 시집은 분명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한편으론 누군가에게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또 한편으론 누군가에게 위로와 치유를 주는 양약과 같은지도 모른다 이 시집을 펴낸 저자는 자신과 타인의 삶을 통하여 직접 겪은 진솔한 이야기들을 시로써 승화시켰다 최대한 독자들이 읽기 편한 익숙한 언어와 뭔가 심오한 뜻이 가득 담긴 그의 모든 시들은 아주 서정적이고 우리의 삶의 지침서가 될 만한 시들로 가득하다 그러기에 분명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시집을 펴냈으며 우리 안에 머물러 있는 완악한 마음들을 비워내고 남을 항상 용서하고 사랑의 손길로 손을 내밀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모습들이 험준한 어느 골짜기에서 빠져나와 보다 자유롭고 평안한 모습이 될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을 읽는 수많은 독자들이 진정 그런 모습들을 되찾길 원하며 좀더 달라진 모습으로 무한히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