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슬픈 아이들에게 권하는 이야기! 『뼈다귀개』는 소년과 죽으니 개의 우정으로 감동적으로 표현한 해외 창작 그림책이다. 저자는 핼러윈 데이를 배경으로 공포를 물리치는 통쾌한 방법을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죽음의 세계를 결코 무섭거나 슬프게 다루지 않아 아이들이 힘든 죽음과 이별의 감정을 잘 극복해 내게끔 하고 있다. 칼데콧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가답게 에릭 로만은 절제된 언어적 표현과 침묵을 그림과 잘 조합해,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그림책에 숨어 있는 ‘소리’에도 관심을 가게 한다. 거스의 오랜 친구인 반려견, 엘라는 나이가 많이 들어 얼마 살지 못한다. 엘라는 거스가 그것을 슬퍼할까 봐 보름달 아래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해 주었다. 헬러윈 데이가 돌아왔을 때에도 예전처럼 “사탕을 안 주면 소리칠 거예요!”라고 외치며 즐겁게 보내기가 싫었지만 예전처럼 사탕을 얻으려 다닌다. 그러다가 날이 어두워져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고 바람은 스산하게 불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