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놀라운 비밀책 이야기. 롤리는 제인 이모네 집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모네 집에는 비밀스럽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여름 한 달 동안 제인 이모네 집에서 보내야 하는 롤리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막상 엄마 아빠가 자신만 두고 떠나자 서글퍼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제인 이모는 롤리에게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비밀책'이 있다고 말하는데…. 슬픔은 예고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종종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때가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또한 항상 이모네 집에서 머물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떠나자 알 수 없는 슬픔에 휩싸인다. 이 책이 소개한 슬픔을 극복하는 독특한 방법처럼, 아이들에게는 가끔 마법의 힘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이들의 내면을 조용히 위로해 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읽는 아이들까지도 포근하게 포용한다. 만화처럼 칸칸이 나뉜 공간에는 롤리의 다양한 표정을 담았다. 큼직한 수채화풍의 따뜻한 그림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