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시대의 태풍 앞에 위태롭게 선 대륙의 앞날은? 19세기 중반, 태평천국의 천경사변 발발 후 청나라를 다룬다. 천경사변 발발 이후 1년, 그럭저럭 내분을 수습한 태평천국은 항저우에서 기동한다. 태평천국군의 공격으로 강남대영이 붕괴하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선 청 관군은 영불연합군에 구원 요청한다. 영불연합군은 청나라를 추가 개방하기 위해 전쟁 중이었음에도 기꺼이 청 관군을 돕는다. 한편 개방을 요구하는 영불연합군의 공격을 피해 몽진했던 함풍제가 열하에서 사망하고, 청의 혼란은 극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