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 베르너 지퍼와 크리스티안 베버가 저명한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 철학자, 특히 신경학자들을 방문하여 ‘나’라는 작은 우주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책. 지은이들은 두개골 안에 있는 우주를 탐구함으로써 ‘나’에 관한 지식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을을 인터뷰하면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모았다. 책은 '나는 누구인가'나는 왜 다른 모습이 아닌, 지금의 이런 상태가 되었는가와 같은 아주 오래된 질문에 답하며, 인간의 중심, 우리의 자아를 향한 여행을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인간이 ‘나’라는 자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은 기억 덕분이라고 주장하며, 우리의 기억은 대부분 만들어진 것에 가까워서 ‘나’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과 같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