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입지론』은 원본《공업의 입지에 관하여. 제1부: 입지의 순수이론》(Uber den Standort der Industrien. Erster Teil: Reine Theorie des Standortes)을 《공업입지론》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완역하여 출판한 책으로 공업의 입지체계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전개한 도서이다. 근대 이후 인간의 주된 산업활동으로 등장한 공업의 입지패턴을 설명할 때 거기에 작용하는 보편적인 법칙과 원리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운송비와 노동비, 집적요인 등 주요요인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단계적인 고찰방법에 의하여 공업의 최적입지는 공업의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제품의 생산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점이라는 논리를 도출함으로써 현대적 공업입지론의 독창적인 체계를 제시하였다. 또 부록으로 참고문헌과 아울러 이 연구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평가 그리고 베버의 공업입지론을 수학을 통하여 해석하고 도해한 게오르크 피크의 수학적 풀이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