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보다 놀이터를 좋아하는 아이’, ‘1시간을 뛰어 놀고도 부족한 아이’, ‘책만 펼쳐들면 온 몸을 비비꼬고 힘들어하는 아이’가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게 가능할까? 이 책은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써 어떻게 하면 놀기 좋아하고, 뛰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책은 아이들이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책놀이를 소개하고 있다. 놀이는 아이들의 삶에 일부이다. 따라서 책이 놀이가 되면 얼마든지 아이들의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다. 또한 아빠와 함께한 책놀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책에 대한 즐거움은 물론 성취감, 협동심, 배려심, 자제력, 창의력, 상상력, 언어발달, 표현력, 판단력 등 다양한 능력도 덩달아 키울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책놀이를 함께 하고,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주다 보면 아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아이들이 책의 즐거움에 쏙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놀이아빠와 같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는 그냥 책으로 놀아준 것 밖에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