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아저씨』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가 된, 일러스트레이터 레이먼드 브릭스의 특별한 삶과 그림, 그림책 이야기 레이먼드 브릭스의 대표작 『눈사람 아저씨』는 글 없는 그림책으로 그림을 통해 모든 이야기를 풀어낸 특별한 작품입니다. 한 소년이 낮에 만든 눈사람이 살아나 집 안에 들어오고, 소년과 함께 경이로운 체험을 하는 환상적인 내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레이먼드 브릭스가 그림책 안에 이렇듯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체제 비판적인 시각으로 여러 작품을 선보였다는 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58년에 시작하여 2019년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평생의 작업을 통해 그는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과 유머, 희극과 비극, 가족애와 자식 세대의 반항을 버무린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를 기념하며 그의 특별한 삶과 다채롭고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