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업 뒤 숨겨진 창의적인 과정들을 들여다보다! 오늘날 영화계에서 가장 실험적인 감독으로 인정받는 웨스 앤더슨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탄생시키기 전에 만든 또 하나의 걸작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의 오리지널 아트북이다. 아동 문학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 중 하나인 로알드 달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웨스 앤더슨이 첫 번째로 도전한 애니메이션이자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영화로, 인형부터 소품, 세트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모든 장면은 웨스 앤더슨의 지휘 아래 한 땀 한 땀 장인들의 솜씨로 만들어졌다. 이 책에는 웨스 앤더슨의 스토리보드와 메모들, 독특한 비주얼을 탄생시키기까지 깊은 고민과 결정의 순간들, 등장인물들을 만들기 위한 초기 삽화부터 최종 스틸컷에 이르기까지 제작 과정과 결과물이 촘촘히 담겨 있다. 각 캐릭터별 초기 디자인부터 다양한 표정, 의상 원단과 색상, 텍스처, 최종 선택된 디자인까지 각 캐릭터와 장면이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