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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자각하여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프랑스어 학습서이다. 단어의 개념 원리를 이해하고 복잡한 문장을 습득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한 단락을 읽고 잠시 일어서서 생각을 떠올리고, 방금 읽은 단락에서 무엇이 머릿속에 남아 있고, 그것이 왜 인상적인지 생각을 요약한다. 그 다음 개념어(문법용어)가 떠오르면 용어를 풀어서 적는다. 우리말과 다르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상황을 우리 스스로 그려낸다. 각 파트에서 만나는 프랑스어 문법은 왜 그 모양인지 한 번쯤 의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없는 ‘정관사’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영어에는 달랑 하나뿐인 정관사가 프랑스어에는 왜 여러 개인지? 이렇게 여러 개면 대체 뭐가 좋은지 의문을 가져보며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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