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읽는 조선시대 역사지진.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 대다수의 인식인 듯하다. 그렇지만 가까운 과거인 조선시대만 봐도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조선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땅"이었다. 이 책에서 독자는 주인공인 저자를 따라가며 그가 역사지진 사건들을 분석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오랫동안 역사지진을 연구한 학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재난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지는 지 등을 이야기 속에서 함께 나누게 된다.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어려운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