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천하가 아무리 평안해도 전쟁을 잊으면 필히 위험에 처하고(天下雖安忘戰必危), 나라가 아무리 커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한다(國雖大好戰必亡). - 『사마법(司馬法)』 한반도는 정세가 복잡한 동북아시아 중앙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주변국과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우리는 남북한 사이가 오랫동안 경색된 가운데 상대적 우세를 확신할 수 없는 군사력으로 평화를 보장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전략지침과 예산을 통해 군사전략을 좌우하는 정치, 전쟁 대비태세와 수행능력을 완비해야 할 군, 양쪽 모두 책임이 막중하다.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항시 전쟁에 대비하고, 국가안보를 둘러싼 여러 주체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 다시금 돌아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