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마주 어린이 미술관 시리즈 4권. 프랑스의 개념주의 미술가이며 독보적인 설치미술의 거장인 다니엘 뷔렌의 작품들을 우리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예술 안내서이다. 이 책을 구성하고 글을 쓴 심은록 작가는 미술비평가 및 예술 전문기자로써 역시 프랑스의 현대예술가인‘장 미셀 오토니엘’의 그림을 소재로 한<내 머리속의 섬>이란 어린이책을 지난 2012년에 재미마주를 통해서 출간한 바가 있다. 어느 날, 마고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할아버지의 작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할아버지는 아틀리에가 없이 그림이 전시될 장소에서 바로 작품을 만든다고 한다. 먼저 파리의 퐁피두 미술관에 왔다. 전시된 그림들 옆에는 그것을 그린 화가와 다니엘 뷔렌 할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명찰이 아래위로 나란히 붙어있는데, 할아버지 그림은 보이지가 않는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