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70% 중산층을, 1억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537곳이나 되는 부농 마을인 전라북도 장수군의 성공 모델을 소개하는 책이다. 장수군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지역에서는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인구도 적고, 특산물조차도 변변한 것이 없는 가난한 마을이었다. 그러나 10년 사이에 장수군은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한 연수 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고, 무수한 수상경력과 공모사업 선정, 억대 부농들이 화제가 되는 등 눈부시게 탈바꿈했다. 이 책은 장수군의 변신을 이끈 다양한 정책과 서로 힘을 합친 공무원과 농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