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인문학’과 ‘서술하는 인간’을 모토로 하는 「인문학 콘서트」 제1권 『영화가 부모에게 답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무비 큐레이터인 최하진은 《자전거 도둑》부터 《체리향기》까지 21편의 영화를 아이들, 이웃들과 함께 보고 자신과 이웃, 영화 감독과 시인, 소설 주인공과 영화 주인공, 관객과 독자들의 이야기를 종횡으로 엮어냄으로써 우리가 처한 ‘인간의 조건’을 격렬한 생동감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세대와 의사소통의 벽을 체감하는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풀어갈 길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