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믿음들을 돌파할 '의심'을 권하다! 흔들리는 현대인을 위한 건전한 의심『의심에 대한 옹호』.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피터 버거와 안톤 지더벨트는 무수한 선택이 끝도 없이 늘어진 오늘날의 사회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의심'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의심은 결단을 내리기 전에 한번 더 고민하고 숙고하는 신중함, 즉 진리를 찾기 위해 선행되는 지적인 활동이다. 칼뱅의 신정정치에서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의 이론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맹신과 회의주의를 보여주면서, 이런 근본주의들이 불러온 파괴적인 결과를 짚어본다. 그리고 근본주의들을 넘어서기 위한 방법으로 '의심하는 믿음'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