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먹을거리를!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설득력있는 대안! 농업이 위기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지만, 최근 한미 FTA를 둘러싼 농민들의 시위에 대해 일부에서는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란 목소리가 있었다. 정부가 나서서 농업의 문을 닫으려는 상황, 과연 어쩔 수 없는 시대흐름인가? 식량지급률 25%밖에 안 되는 나라에서 남의 나라에 먹을거리를 의존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은 21세기 산업 전반에 걸친 사회변화와 강대국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내·외부적 상황을 종합하여 우리 농업의 올바른 대안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이렇게 2가지를 제창하며,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 도시농업에서 나오는 먹을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소개하며 도시에서도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주장을 곁들였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외국 사례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농업의 대안을 농민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 국민의 관점에서 기술한 점, 전체 사회의 재구성과 연계했다는 점, 그 와중에 근본주의적 관점을 유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