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주제 아래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첨단공학, 예술 및 대중문화 등을 포괄한 29개 분야의 학문적 쟁점을 소개하고 그 토론과 전망을 보여주는 책. 이 책에 실린 70편의 글들은 각각 퍼즐 조각들처럼 분과학문 또는 쟁점 하나하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작은 그림이자 큰 그림을 구성하는 일부이며, 지식과 학문의 그림이다. 변화를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통찰, 기념의 관념틀을 벗어나 그것에 대적하는 용기,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기획할 수 있는 대안 모색이 오늘날 지식과 학문의 최전선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혁명적 전환을 주도하려는 지식의 최전선, 그 학문적 전투의 보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