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선을 꿈꾼 여걸 소현세자빈 강씨, 왕의 남자 내시 김처선, 베트남을 찾은 최초의 한국인 조완벽, 조선의 과학 수사관 정약용...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은 미스터리 인물 열전! 왕조가 아닌 사람 이야기를 통한 역사 뒤집어보기 〈한국사傳〉은 한국사를 뒤흔든 '개인'들의 드라마 같은 삶을 통해 역사 뒤집어보기를 시도한 책이다. '역사의 대중화'를 화두로 내세운 KBS 역사 다큐멘터리「한국사傳」을 책으로 옮겼다. 황제나 왕, 국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기(紀)가 아니라 역사 속 개인들의 리얼 휴먼스토리를 다루는 '전(傳)'에 주목하여,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은 개인의 사소한 일이 역사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며, 역사 속 인간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역관 홍순언부터 덕혜옹주까지 영웅과 패자, 민중과 지배층을 넘나들며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복원하였다. 이들은 의미 있는 기적을 만들어냈거나, 당시 국가 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사람들이다. 특히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성격을 고수하고 있는데, 고증을 거친 사료를 충실히 따랐으며 국내외의 권위 있는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최신 연구결과를 반영하였다. 또한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여러 역사의 흔적을 찾아내어, 우리 조상들의 활동무대가 전 세계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