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판계에서 드물게 외부 필진이 아닌 출판사 내부의 연구진이 기획과 편집 뿐 아니라 직접 원고를 집필했다.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25억, 30여 명의 개발 참여 인원. 총 100여 차례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수백 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참고 문헌과 연구 자료들을 참조하며 깊이 있는 설명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시대별.지역별 열세 분 교수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다시 한 번 부족한 점을 보완, 역사책으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다. 수천 컷의 사진과 그림, 또 직접 제작한 정교한 실사 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또 역사적 현장을 위트 넘치게 표현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역사의 현장을 세심하게 재현한 세밀화를 삽입해 시각자료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교시의 말미에 삽입되었던 '용선생 세계사 카페'도 대폭 강화하여 문학과 예술, 세계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자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에서는 서아시아와 지중해 문화권에 통일 제국이 등장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서아시아를 통일한 대제국 페르시아, 유럽 문명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의 흥망성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페르시아 원정과 헬레니즘 세계의 형성, 그리고 로마 제국의 등장과 멸망, 그리스도교 탄생에 이르기까지 서양 고대사의 굵직굵직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