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범죄는 반드시 단서를 남긴다! 데뷔작 《658, 우연히》로 큰 인기를 얻은 존 버든의 소설 『악녀를 위한 밤』. 뉴욕 최고의 형사 데이브 거니의 활약을 그린 「데이브 거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더욱 잔혹해진 범죄와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에,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애수가 더해졌다. ‘658 살인사건’ 이후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던 데이브 거니. 사건 현장과 다시는 마주하지 않겠다던 그였지만, 전대미문의 잔혹한 결혼식을 계기로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곳곳에 CCTV가 설치된 대저택,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석한 성대한 결혼식에서 신부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된 것. 그러나 범인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데이브 거니는 처음으로 ‘완전범죄’와 맞닥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