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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물건? 왜 나만 없는 건데! 추억에는 강한 힘이 있지만 요즘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매일매일 학교 수업에 방과 후 수업, 학원 수업까지 듣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 추억 쌓을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저자인 임지형 작가는 이런 아이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쓸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 『평생 친구 인증서』는 추억의 물건을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가 등장한다. 처음에는 추억의 물건이 무엇인지도 몰랐다가 자신만 빼고 모두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속상해 한다. 그리고 그 물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표정을 보면서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로 하여금 진정한 추억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범이의 별명은 ‘마이너스의 손’이다. 만지기만 하면 물건들이 망가져서 붙은 별명! 어느 날 범이는 실수로 같은 반 친구인 예슬이의 팔찌를 끊어뜨리고 말았는데, 그것이 예슬이에게는 소중한'추억의 물건'이었다. 그 계기로 범이는 누구나 추억의 물건이 하나쯤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자기만의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범이. 과연 범이는 일상 속 보물 같은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을까?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