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수상작! 이 책은 영국 작가 조앤 에이킨이 동슬라브의 신화와 민담을 바탕으로 특유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동원한 표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위로 얀 피엔코프스키의 그림자 그림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그려졌다. 총 11편이 실려 있다. 표제작「바다 속 왕국」은 호젓한 바닷가에 살던 어부가, 새벽의 여신에게 자신의 삶에도 기쁨을 달라고 기도하지만 만족하지 못하다가 직접 용궁을 가게 된다. 그 곳의 요람에 자신의 아들이 있는 것을 본 순간, 용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세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처럼 고대 동슬라브 인들의 눈에 비친 세계와 자연의 온갖 현상, 그들의 운명에 대한 소박하고 서정적인 시각이 담긴 이야기들이 태양처럼 찬란하게 매혹적으로 펼쳐진다. 각 작품을 통해 고대 동슬라브 인들의 자연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