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다치지 않게>를 필사로 만나는 책이다. 마음이 갑갑해 무엇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지만 스스로 문장을 적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미술심리치료사 설레다 작가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필사함으로써 치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키보드나 휴대 전화의 자판이 아닌 문장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마음에 옮겨 담으면서 나를 지치게 하는 고민들에서 벗어나 고요와 집중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필사하다 손이 아플 땐 잠시 쉬어 가며 내 마음을 대변하는 설레다 토끼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며 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