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두 번째 이야기. 신경정신과 전문의에서 국내 최초의 클래식 레코드 가게 풍월당의 주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박종호의 책으로, 그의 음악 편력기를 담은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전편에 미처 다 싣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그 이후에 겪었던 음악 이야기들을 더했다. 이 책에는 첫 번째 책 이후 보다 풍성해진 음악 이야기와, 저자가 더 많은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하며 나눈 기쁨, 감동, 그리고 어머니를 여읜 슬픔 등 개인적인 체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경을 이겨낸 여러 음악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음악에 얽힌 저자만의 추억과 여정을 전해준다. 또한 각 작품마다 좋은 음반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