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이 있고 나서부터 내가 누군가를 험담하면, 반드시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내가 거꾸로 주문을 거는 마녀가 된 것일까? 다른 사람의 나쁜 점부터 보고 험담을 하는 건 아주 쉬운 일이지만 뭔가 찜찜함이 남기 마련입니다. 반면 칭찬은 쉽지 않지만, 칭찬을 하고 나서는 가슴 따뜻함이 남지요. 하은이는 오래 전부터 마법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지금까지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 책도 읽고 꾸준히 연습도 했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하은이에게 진짜로 마법의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면 반드시 그 사람에게 아주 좋은 일이 생기거든요. 한두 번이 아니라 연속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자, 하은이는 이제 그 힘을 자기를 위해서 쓰려고 합니다. 이 동화는 칭찬의 힘을 느끼게 하는 마법 같은 칭찬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