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은 질리안 타마키가 전하는 아름다운 색채 세상! 호기심 많은 아이는 하늘을 바라보다 문득 우리 주변을 수놓은 색들을 하나씩, 하나씩 떠올리기 시작해요. 바다의 시원한 파란색, 달걀노른자의 선명한 주황색, 눈 덮인 겨울 들판의 흰색과 먹구름이 낀 하늘의 회색까지……. 세상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들을 상상하던 아이는 자신의 검은색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어머니의 손길에 마침내 스르륵 눈을 감아요. 칼데콧 영예상을 받은 질리안 타마키의 두 번째 작품 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색의 세계를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질리안 타마키 특유의 서정적인 그림체와 따뜻한 색감이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색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세상을 채우고 있는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