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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에서의 하루
문학
도서 목성에서의 하루
  • ㆍ저자사항 김선재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문학과지성사, 2018
  • ㆍ형태사항 144 p.; 21 cm
  • ㆍ총서사항 문학과지성 시인선; 515
  • ㆍISBN 9788932034522
  • ㆍ주제어/키워드 목성 하루 시인선 한국시 현대시
  • ㆍ소장기관 소들빛작은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목성에서의 하루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EP0000000356 v.515 [소들빛]작은도서관
811.08-문637ㅁ-515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기척 없이 기적 없이 일상에 스미는 움직임 마음의 자취를 새기는 위상기하학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재의 두번째 시집 『목성에서의 하루』(문학과지성사, 2018)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 『얼룩의 탄생』에서 흐리마리한 흔적들을 더듬으며 상실의 슬픔을 담담하게 기억해냈던 김선재는 소설집(『그녀가 보인다』), 연작소설집(『어디에도 어디서도』), 장편소설(『내 이름은 술래』) 등 여러 소설을 선보이며 ‘기억’과 ‘관계’를 미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 또한 받아왔다. 감각적인 문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쓰는 사람’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김선재는, 이번 시집 『목성에서의 하루』를 펴내며 또 다른 도약을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구석에서부터 타전된 작고 분명한 움직임 갈 곳이 없을 때마다 위와 아래를 바꿨지만 여전히 위와 아래는 자랐다 누군가 빠져나가면 누군가 들어오고 고개를 흔들수록 선명해지는 그늘 - 「철봉」 부분 첫 시집이 불분명한 기억 속의 슬픔과 재회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두번째 시집은 일상을 미세하게 진동시키는, 마음의 한구석에서부터 전해져온 감정의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처연하지만 담담하게 우울을 응시하는 시적 태도가 유지되면서도, 이번 『목성에서의 하루』는 표현의 절제와 언어의 조직을 통해 가닿고자 하는 감정의 공간을 좀더 자유자재로 변주한다. 특히 경계를 지시하는 시어들을 빈번하게 등장시키며 이 효과를 증폭시키는데, 문학평론가 조강석은 시집 해설에서 이를 물리적?심리적 위치와 연결 방식의 변형을 통해 마음의 궤적을 추적하는 ‘위상기하학’이라고 명명하며 경계와 관련한 시어들이 기능하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안과 바깥, 위와 아래라는 물적·심적 ‘방위사(方位辭)’들이 시집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공간의 규모를 수시로 조절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지평선, 해안선, 테두리, 가장자리, 모퉁이, 구석 등이 심리적 변경의 수축과 확장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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