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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그림책에서 토론하는 그림책으로! 1년이 살아 숨 쉬는 열두 달 맞춤 그림책 토론 수업 안내서 ‘초등토론교육연구회’ 소속 초등학교 교사들이 각자의 교실에서 그림책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낸 신나는 그림책 토론 수업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들은 ‘토론’이라고 하면 지레 겁을 먹는 아이들이 토론을 쉽게,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그림책을 만났다. 읽기에 부담이 없고,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푹 빠져 읽는 등, 그림책의 장점이 토론 교육을 만나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저자들은 아이들의 삶과 맞닿아 있으면서,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법한 그림책을 우선 선정하였다. 여기에 더해 학사 일정, 각종 기념일, 월별 학습 내용 등을 고려하여 각 달에 맞춤한 그림책을 뽑았다. 이렇게 이 책에는 달별로 3권, 총 36권의 그림책으로 꾸린 토론 수업이 체계적,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에 제시된 그림책 토론 수업은 그림책의 재미와 감동을 오롯하게 읽어 내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런 다음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토론거리를 정하고, 찬반 입장에 따른 근거를 찾아 토론을 한다. 이 책은 이 단계별 과정을 교사와 학생이 실제로 나눈 수업 대화를 통해 보여 주는 한편 그 활동의 의의와 지도 방향 및 유의 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토론을 마친 다음에는 토론이 토론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의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다채로운 활동도 실었다. 이 책을 따라 그림책 토론을 하면, 그림책 선정부터 실제 토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누구나 손쉽게 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