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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워줘 : 이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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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를 지워줘 : 이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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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0000010749 [순성]작은도서관
813.7-이236ㄴ
대출가능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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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의 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친구의 고통을 지우기 위한 소년 디지털 장의사의 위험한 추적 한때 객원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잊힐 권리’에 관해 취재하면서 이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나를 지워줘》는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를 추적해나가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소설은 모리가 피해자의 불법촬영물을 재유포한다는 누명을 쓰고 디지털 장의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필 그때 같은 반 친구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톱10에 오른 학교의 스타, 리온이 부탁을 해온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에 관한 소문과 딥페이크 영상을 지워달라는 것이다. 모리는 고민 끝에 리온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이 벌어진다. 8반 남학생 단톡방이 열리면서 실제 리온의 모습이 담긴 불법촬영물이 유포되기 시작한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리온은 자살 기도를 하고, 모리는 나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해자를 쫓는 위험한 추적에 나선다. 소설 속 모리는 말한다.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라고 여겼다.” 소설은 계속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늦었을지언정 친구를 위해 고민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리의 모습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다. 상처받은 이에게 ‘네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 디지털 성범죄로 얼룩진 10대의 현실을 그린 이야기 디지털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10대에게 인터넷은 현실 세계만큼 중요하다.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범죄가 일어나기도 쉽다는 것이 문제다. 불과 몇 년 전 우리 사회를 분노하게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그 예다. N번방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아동과 청소년이었다. 《나를 지워줘》는 여전히 진행형인 디지털 성범죄와 그 끔직한 현실에 노출된 10대의 오늘을 그린 또 다른 N번방 이야기다. 소설은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거침없는 전개가 돋보인다. 모리는 가해자의 서사에 타협하지 않는다. 그저 “리온을 아파트 베란다 위에 서게 한 그들에게 너희가 살인자라는 사실만은 각인”시키기 위해 질주한다. 그 속에서 성착취물의 제작과 인터넷과 메신저에서 이뤄지는 유포 과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가해자들의 뻔뻔함,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2차 가해, 주변인들의 무책임한 방관과 조리돌림 등 우리 사회의 민낯 또한 가감 없이 묘사된다. 작가의 말처럼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고 잔인’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로 현실을 마주봐야 한다.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를 내야만 그 속의 피해자도 발견할 수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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