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 평생 캠핑카 타본 적 없는 할아버지, 난생처음 미국에 가보는 장모님,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인 큰 사위,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이모. 5+2+1, 보기 드문 조합의 여덟 가족 그들은 40일 동안 미국 전역을 횡단했다. 서부는 캠핑카를 타고, 동부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한 것도 모자라서 캐나다와 하와이까지 다녀왔다. 3년 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20살의 나이로 2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 제준과 30년 동안 회사를 운영해온 사업가 제해득. 이 책은 부자(父子)의 여행 인문학으로, 미국 여행에서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와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성찰의 글이 담겨있다. 불확실한 미래로 방황하는 청춘, 이제 막 아이가 생겨 부모님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경험하기 시작한 청년, 은퇴 후 사랑하는 가족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우리 부모님에게 이 여행기는 사랑과 행복 그리고 가슴 속 깊이 평생을 간직할 수 있는 무언가를 우리에게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