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의 새로운 역할과 의미를 고민하는 한국서점인협의회의 '시작책'프로젝트 결과물. 책을 제대로 접해본 경험이 없는 독자들에게 책의 즐거움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시작책'을 소개한다. 베스트셀러나 고전 위주의 추천 도서 목록을 탈피하고, 독서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구성했다. 시, 소설, 에세이, 인문교양, 과학, 철학, 자기경영, 심리학, 예술, 그림책, 초등, 청소년 등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어 관심 분야의 '시작책'을 골라 읽을 수 있게 했다. 책 추천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참여했고, 그 결과 540권의 시작책이 선정되었다. 책과 친해지고 싶은데, 첫 장도 넘기기 힘든 독자들에게 독서의 시작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