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 최고의 화제작 《천재소독비》 그 두 번째 이야기. 빙해에 갇힌 한운석과 용비야, 그리고 행방불명된 딸의 운명은? 소설뿐 아니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디오드라마, 웹툰으로 제작되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중국을 넘어 한국의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던 《천재소독비》. 이 이야기는 주인공 한운석과 용비야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끝을 맺었다. 이제 두 사람의 딸인 비연이 《제왕연》이란 이야기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고비연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빙해의 이변, 부황과 영 오라버니, 백의 사부. 떠올리기만 해도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그녀의 머릿속 한구석을 차지하는 건 망할 얼음과 정왕 군구신이다. 군구신 또한 머리와 심장이 양 끝으로 향한다. 아무리 잠결이라도 ‘부황’이라 외치는 걸 보면, 비연은 타국의 세작이 분명하다. 의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심장은 그녀를 갖고 싶다고 한다. 수많은 정체가 있지만, 그 무엇도 ‘이것이 나’라고 말할 수 없는 고비연과 군구신. 두 사람의 마음만큼은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