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무억도에서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다 16년 후, 나를 찾아와 손을 내밀기 전까지는! "영선아, 우리는 그날의 범인으로 널 지목할 거야"연민과 질투, 욕망에 휩싸인 친구들의 숨 막히는 심리 스릴러! 세계의 독자를 만들어나가는 케이스릴러 시즌3 두 번째 작품 과거를 숨긴 채 상류층의 부유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정태희. 어느 날, 태희 앞으로 향수가 하나 배달된다. 짧은 메시지와 함께. ‘보고 싶어, 영선아’ 누굴까, 지워버린 과거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서서히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무억도 시절의 친구들. ‘절대로 과거가 알려져선 안 된다. 그리고 내 완벽한 삶도 지켜낼 것이다. 내가 어떻게 이룬 것들인데!’ 16년 전 무억도를 뛰쳐나오던 그날 밤, 영선이 두고 온 것은 무엇이었을까? 친구들이 뻗은 욕망의 손길은 어디를 향하는가? 어느 날 배달된 향수로부터 걷잡을 수 없이 뻗어나가는 숨은 욕망과 복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