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공주, 치명적인 궁녀가 되어 돌아오다! “조선의 왕을…… 반드시 유혹해낼 것입니다.” 망국의 공주로 태어나 궁 밖에서 자신의 신분도 모른 채 살아가는 은설. 어느 날 은설은 슬픈 눈매를 가진 아름다운 사내와 마주하게 된다. 자꾸만 신경 쓰이는 그 사내에게 속수무책 빠져들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상대는 바로 절세미남 폭군으로 소문이 자자한 조선의 왕, 도윤! 운명의 장난처럼 그제야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된 은설은 자신의 아비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 도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은설은 운명을 되찾기 위해 궁녀가 되어 도윤이 있는 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너의 모든 것이 내 것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