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끌미끌, 꿈틀꿈틀, 팔딱팔딱.’ 세상의 모든 두려움에 인사하는 법! 산책 길에 우연히 발견한 개구리 때문에 꿈틀거리는 모든 것을 두려워하게 된 지오. 방학을 맞아 삼촌이 사는 섬에 놀러 갈 때도 출렁거리는 파도 때문에 고생을 합니다. 삼촌과 바다낚시를 할 수 있다는 설렘도 잠시, 미끼로 사용하는 지렁이 때문에 또 두려움을 느낍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오는 팔딱거리는 커다란 용치놀래기를 낚게 되는데…. 두려움을 맞닥뜨리고 극복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작품입니다. 제11 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이성아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쓴 심리 성장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