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은 마음의 소리를 듣게 해줘! 『가끔은 혼자라도 괜찮아』는 가족의 무관심에 화가 난 아홉 살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화가 난 아미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가족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숨을 고르고 나면 주변에 벌어지는 일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하며, 이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하는 특별한 방법임을 알려준다. 가족의 관심을 받고 싶었던 아미였지만 아빠와 엄마, 심지어 언니까지도 자신에겐 관심이 없다. 친구와도 싸우자 이 모든 것에 화가 난 아미는 스스로 외톨이가 되는 길을 택한다. 그런데 홀로 있게 된 골방에서의 생활은 뜻밖의 경험을 선물한다. 평소에는 지나쳤던 비밀스런 소리들이 하나씩, 조심스럽게 들려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