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는 왜 중요한가? “회계는 경영의 필수 언어이자 생활지식이다” 직장생활을 현실감 있게 그려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드라마 에서는 상사들이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회계를 배우도록 지시하며 “회계는 비즈니스의 필수 언어”라고 강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계를 모르는 것은 마치 글을 모르는 문맹과 마찬가지일 만큼 생계 혹은 기업 경영과 직결되는 지식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회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회계’라고 하면 전문 분야라는 생각 때문에 어렵고 복잡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강하고, 기업마다 관련 부서가 존재하거나 전문 직업군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창업자나 일반인들이 직접 배우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회계는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또한 실무에 쓰이는 회계 지식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다. 사업가는 물론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 몇 가지 회계 지식을 익혀두면 기업의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에서 마치 암호처럼 숫자들이 의미하고 있는 중요한 정보들을 읽을 수 있고 활용이 가능하다. 창업과 재테크에 있어서 회계 지식은 성공을 가르는 열쇠다. 이것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수완이 좋은 사람도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모르게 새어나가는 자금을 막기 어렵다. 또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현명하게 운용하는 회계 능력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 필수적이며 기업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분식회계로 상장이 폐지되거나, 임직원 횡령으로 자금 결제를 못해 부도를 맞는 기업의 사례는 회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