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얄미운 내 동생!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동생에게 느끼는 큰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그림책『얄미운 내 동생』. 아이가 둘 이상인 집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이야기를 큰 아이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어른들은 누나가 동생을 잘 돌봐줘야 한다고 말하지만, 누나는 어린 동생이 얄밉다. 먹을 때마다 누나 것까지 빼앗아 먹고, 마음대로 안 되면 아무 데서나 막 울고, 누나가 힘들게 만든 블록 집을 부서뜨리는 얄미운 동생. 그래도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가장 먼저 뛰어나오는 모습이 귀여운 강아지 같기도 하다. 동생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깨달아 가는 누나의 모습이 따뜻한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