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 스몰더링 파인스. 어느 날 잠자던 화산이 깨어나며 마을은 혼란에 빠진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대처 방안을 찾지만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고, 마일로와 이웃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다 함께 생각하는 마법을 실현하는 새로운 대화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의 중요성, 즉 우리가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말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대화란 말을 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데서 비롯된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생산적인 대화를 함으로써 신뢰가 깊어지고 지헤가 더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작은 생각의 범위가 점점 더 커지면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서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대화법'에 대한 우화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