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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세계를 향한 다양한 시선!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김성중이 데뷔 3년 만에 펴낸 첫 소설집 『개그맨』.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 의자의 이야기를 그린 등단작 는 의자라는 사물을 서사에 대한 작가의 사유 안에 녹인 상상력으로 경쾌하게 풀어냈다. 서서히 땅이 무너지면서 허공으로 떠오르며 사라져가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 , 서로의 그림자가 바뀌는 혼돈을 그린 는 현실의 절망적인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표제작 은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으로 인해 고통 받은 사람들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이밖에도 개성적인 상상력과 스타일을 지닌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존재의 무거움을 가볍게, 존재의 가벼움을 무겁게 조망하는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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