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튜토리얼이란 교수 혹은 강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튜터와 학생이 일주일에 한두 번 직접 대면하여 학습하는 과정이다. 옥스퍼드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학생들은 튜터와 상의하여 정한 주제에 관해 스스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에세이를 작성한 뒤 튜토리얼 시간에 이 에세이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튜토리얼은 옥스퍼드 대학교가 시작되기 전인 11세기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5세기 문헌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들이 “젊은 학생들의 행동과 가르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