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아이 16권. 무엇이든 훔칠 수 있는 도둑 누스토는 어느 날 왕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그 내용은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왕의 보물을 훔치러 오라니. 도둑은 한 술 더 뜬다. 자신이 이런 물건을 훔칠 테니 잘 지키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편지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재미있어 하고 신나 하는데…. 왕과 도둑의 지혜 대결은 어떻게 펼쳐질까? 이 책의 구석구석에는 작가들이 펼쳐 놓은 놀이가 가득하다. 누스토가 훔친 보물을 알아맞히는 놀이, 보물을 지키지 못해 약이 바짝 오른 왕이 누스토에게 제안한 힌트를 알아맞히는 놀이, 작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놓은 힌트를 찾는 놀이도 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