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옛이야기! 한국어+중국어로 함께 읽어요! 「다문화 그림책」 시리즈는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아이들이 엄마 나라의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함께 보며 엄마 나라의 말과 한국어를 같이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한국어로 완성된 이야기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엄마의 모국어로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소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도 모국어를 통해 보다 쉽게 이야기를 보고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특징들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그림에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제1권 중국 옛이야기 『마량과 신비한 붓』은 모두가 꿈꾸는 재능과 부를 다 가진 마량의 선택을 보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부모없이 혼자 사는 마량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산에 가서 나무도 하고 약초도 캐서 팔아다 먹고살았는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날마다 그림을 그렸습니다. 몇 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더니 마침내 살아 있는 것들과 똑같이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꿈속에 할아버지 한 분이 나타나서 무엇이든 그리기만 하면 그림이 살아나는 신비한 붓 한 자루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마량은 붓을 가진 뒤 어떻게 살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