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을 향상시켜 주는 저학년 그림동화책입니다. 책 읽기를 사랑하는 돼지 레옹은 이제 작가를 꿈꿉니다. 그러나 글 쓰는 방법을 몰라 고민합니다. 때마침 학교에 늑대 선생님이 부임해 오고 늑대 선생님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늑대 선생님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 줄거리 드디어 책이 읽는 것임을 알게 된 돼지 레옹은 틈나는 대로 책을 읽고, 급기야 작가를 꿈꾼다. 그러나 글을 어떻게 쓰는 것인지 몰라 실의에 빠지는데……. 그 즈음 마을은 부잣집에 몰래 들어가 재물을 훔치는 대도가 나타나 혼란에 빠진다. 학교에서는 레옹의 담임선생님이 아파 그 후임으로 늑대 선생님이 부임해 온다. 늑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매일 자율 학습을 시키고, 수업 시간에 잠만 잔다. 그런 선생님의 태도가 영 마음에 안 드는 레옹. 하지만 교장 선생님을 통해 늑대 선생님이 한때 잘나가는 작가였다는 얘기를 듣고, 선생님에게 글쓰기 비법을 전수받으려 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좋아하는 소재를 갖고 글을 쓰라는 얘기만 할 뿐이다.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레옹은 늑대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고, 선생님이 대도임을 알게 된다. 더불어 선생님이 가난 때문에 가족을 지키지 못한 불우한 과거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학예회 날, 레옹은 늑대 선생님의 이야기를 써, 선생님과 청중들을 감동시키고 선생님은 레옹 앞으로 바르게 살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글쓰기에 자신이 생긴 레옹은 이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똥‘을 소개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