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잘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작고 약한 생쥐 토리는 늘 뱀과 여우에게 놀림 받았어요. 괴롭힘을 당했지요. 그런 토리에게 아빠와 엄마는 가시 옷을 만들어 주었어요. 여느 때처럼 토리를 놀리려고 다가오던 뱀이 가시에 찔렸어요. 그 뒤로 뱀과 여우는 멀찍이서 토리를 놀릴 뿐 다가오지는 못했어요. 토리는 늘 혼자였어요. 편했지만 외로웠지요. 그런 어느 날, 토리가 꽥 소리를 질렀어요. 토끼가 책을 보며 제 앞으로 걸어왔거든요. 책을 보다 놀란 토끼는 허리에 손을 얹고 화를 내는 토리를 보더니 씩 웃었어요. 그리고 손을 내밀며 친구를 하자고 했지요. 토리는 얼떨떨해 하며 토끼와 악수를 했어요. 친구를 사귀게 된 토리는 과연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