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꼬마 공룡 미누스!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인 루시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성장동화 「미누스와 루시」 제1권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 그림책보다는 분량이 많고, 동화책보다는 읽기 수월한 그림동화 형식의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공룡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갑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체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묘사 덕분에 여러 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꼬마 공룡 미누스는 날아다니는 귀여운 공룡이나 하다못해 원시금붕어 한 마리라도 좋으니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미누스의 부모님이 자기 방도 못 치우는 미누스에게 애완동물을 허락할 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미누스는 포기하지 않고 엄마 아빠를 설득할 방법을 찾아 나섰어요. 자기가 애완공룡을 잘 돌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될 거라 생각한 거예요. 미누스는 마을 여기저기에 애완공룡을 돌봐주겠다고 광고를 하고, 이 광고를 보고 진짜로 미누스에게 애완공룡을 맡기러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첫 번째 손님은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인 렉스예요. 렉스를 키우는 파슬 할아버지는 미누스에게 렉스를 목욕시켜 달라고 부탁했죠. 두 번째 손님은 트리케라톱스인 톱시였어요. 메소 아줌마는 미누스에게 톱시의 산책을 부탁했죠. 손님들이 휩쓸고 간 미누스네 집은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미누스도 너무너무 피곤했고, 엄마가 왜 애완공룡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셨는지 이제는 정말 이해가 되었어요. 미누스는 아직도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