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여자와 재혼한 아버지를 본 줄리는 아버지를 떠나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서 새어머니와 새로 태어난 동생 아마록과 함께 살게 됩니다. 아버지는 마을에서 보호하는 사향소를 죽인 사실을 알고 늑대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줄리는 아버지를 설득해, 늑대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다시 혼자 툰드라로 나섭니다. 줄리는 위대한 늑대 아마록의 새끼였던 카푸가 대장이 된 늑대 무리와 함께 생활하며 이동할 때를 기다립니다. 말코손바닥사슴이 나타나자 카푸의 무리와 예전에 가족이었던 실버의 무리는 함께 사냥을 하게 되고, 마침내 두 무리는 함께 무리를 이루고 먹이를 함께 찾으며 살게 됩니다. 안심한 줄리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늑대들이 다시 사향소 목장 근처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줄리는 늑대들을 살리기 위해 뒤쫓아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