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삶을 산다는 것! 강준만 교수가 통찰과 성찰로 쓴 인문 에세이 『평온의 기술』. 희망이 없는 상태에 처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 할 수 있는 노력이 바로 소확행, 욜로, 휘게 등 최근 등장한 삶의 방식들이다. 나 자신을 위한 삶을 향한 사람들의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조건들을 충족시켜줄 방정식을 찾아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자기 자신을 지키고 나를 위한 삶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을 평온이라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로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일에 매달리지만 낮고 작은 목표를 세워 성공의 경험을 만끽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최선의 선택이 아닌 그만하면 괜찮은 선택을 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점을 공개하는 데 겁을 먹을 정도로 애쓰지 않는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남들을 의식하는 삶에서 벗어나 평온하게 살아간다면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