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장실에 귀신이 산다? 그런데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겁 많고 소심한 아이, 여리가 만난 알쏭달쏭 화장실 귀신 으스스한 이야기 속에 매끄럽게 녹아든 성장 코드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선보이는 생활 동화 시리즈입니다. 1권 조성자 작가의 《썩 괜찮은 별명》, 2권 김혜리 작가의 《고집불통 내 동생》, 3권 최형미 작가의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에 이어 네 번째로 출간하는 책은 ‘귀신 같지 않은 귀신’ 이야기를 담은 《화장실 귀》입니다. 첫 장부터 으스스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소심한 아이 여리가 자존감을 찾고 친구와의 우정도 되찾는 따뜻한 스토리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급하게 들어간 학교 화장실에서 우연히 ‘화장실 귀’를 만났어요. 온몸이 덜덜, 식은땀이 줄줄, 가슴이 콩콩. 그런데 화장실 귀가 자기는 귀신이 아니라며 이야기를 해 달래요. “심심하니까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난 언제나 듣는 게 편했는데……. 용기를 내어 비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봐야겠어요.